고양이는 감정을 직접 표현하지 못할 때 ‘무는 행동’으로 전달하기도 한다. 고양이와 함께 놀다가, 혹은 쓰다듬고 있던 중 갑자기 물린 경험이 있다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특히 아무런 전조 없이 무는 것처럼 보일 때는 “기분 나쁜 건가?”, “왜 이러지?”라는 의문이 생긴다.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무는 것도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애정, 경고, 스트레스, 과자극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다. 1. 애정 표현으로 무는 경우 고양이들끼리도 친한 사이에서는 가볍게 핥고 살짝 무는 ‘러브 바이트’를 주고받는다. 보호자의 손을 핥다가 살짝 무는 행동은 “너 좋아해”라는 의미일 수 있다. 단, **세게 문다면 다른 이유일 가능성이 ..